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이날 총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으며, 인천시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군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3월5일 총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으며, 인천시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군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3월5일 총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으며, 인천시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군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용인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5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8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0시와 비교해 467명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총 41명이며,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전날 저녁 늦게 발생한 화성 3명을 비롯해 5일 용인·고양·성남·광명·군포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내 확진자는 수원시가 18명으로 제일 많고, 용인 12명, 화성 10명, 부천·이천 각 9명, 남양주·안양 각 7명, 고양 6명, 평택·시흥·김포 각 5명, 성남·포천 각 4명, 파주·과천 각 3명, 광명·오산 각 2명, 군포·구리 각 1명이다. 인천지역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4일과 동일하게 연수·부평 각 3명, 미추홀구 2명, 서구 1명이다.

화성시는 수원 16번째 확진자 A씨의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 사는 42세 여성 A씨는 수원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거주지는 화성이지만 수원 1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의 가족들은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화성시 9∼1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용인에서는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2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처인구 원삼면에 살고 있으며 지역 내 9번 확진자와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에서도 덕양구 신원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3월2일 오전 7시 53분, 3월3일 오전 7시 57분 2회에 걸쳐 자택 인근 편의점에 들러 편의점 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에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암 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 3일 폐렴 증상으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는 부천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광명시는 하안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보건당국은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군포시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포시는 당정동 소재 업체에 다니는 50대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주소지가 인천 서구로 현재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할 의료기관이 군포에 마땅치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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