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검체 채취 검사 의뢰‥ 검사 후 사망 경위 등 조사 방침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월3일 오후 4시14분께 지역 내 강화대교 인근 해상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월3일 오후 4시14분께 지역 내 강화대교 인근 해상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청)

경기도 김포 강화대교 인근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월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4분께 지역 내 강화대교 인근 해상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시신을 인양했다.

인양된 시신은 남성으로 보초 근무 중이던 해병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물이 빠진 갯벌에 묻혀있었다.

시신은 코로나 감염이 우려돼 음압 병실이 설치된 강화의 한 병원 선별 진료소로 이송 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는 대로 시신을 인계 받아 신원 확인 후 자세한 사망 경위와 원인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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