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김포와 강화 경계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월28일 오후 1시10분께 부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 A 씨가 김포와 강화 경계지점 노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 씨의 딸은 전날 오후 8시께 "심곡동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어머니가 며칠째 전화도 받지 않고 집에 오지도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여성이 운영 중인 노래방 폐쇄회로(CC)TV를 분석, 26일 오전 8시40분께 어느 남성과 노래방을 나서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점에 미뤄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60대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