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7일부터 지역 내 하나로마트 등 13곳에 마스크 특별 공급

파주시에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파주시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해 27일부터 일반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의해 지역 내 KF94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며 기존 약국과 소매점은 자체 공급 판매한다. 사진은 마스크 판매 상황 점검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파주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파주시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해 27일부터 일반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의해 지역 내 KF94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며 기존 약국과 소매점은 자체 공급 판매한다. 사진은 마스크 판매 상황 점검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27일 지역 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파악해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3번째 확진자 A 씨는 38세 남성으로 목동동에 거주하며 근무지는 서울로 안양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19일 업무차 대구를 방문한 뒤 20일 오전 11시30분 KTX로 대구에서 서울역으로 온 뒤 오후 1시30분 M버스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자택이 있는 파주 목동동으로 이동해 회사 방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25일 파주보건소로부터 직장 동료인 B 씨가 안양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A 씨도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26일 오전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4시 자택서 검체를 채취했고 27일 새벽 4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는 A 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관을 통해 A 씨의 이동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다. A씨가 방문한 곳은 방역 후 폐쇄 조치하고 D씨의 접촉자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가 나오는 즉시 파주시 SNS와 홈페이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A 씨의 이동경로는 20일 △오후 3시30분 늘봄이비인후과(도보) △3시40분께 수온누리약국(도보)을 방문했고 21일 △낮 12시께 신촌동 식빵연구소(자차) △넞 12시30분~4시30분 은평 롯데몰(자차) △오후 5시께 바퀴달린그림학원(자차) △오후 5시40분~6시26분 자차로 홈플러스 파주운정점(홈플러스 내 연세키즈소아과~두리약국~다이소)을 방문한 것으로 진술했다.

22일 자택에서 머물렀고 23일에는 자차로 오후 4~5시 문발동 탕수육을 방문했다. 24일 △오전 11시40분~12시 늘봄이비인후과(도보) △오후 12시~12시10분 수온누리약국(도보) △오후 5시40분~5시58분 산내마을 팜스마트(도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27일부터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의해 지역 내 KF94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며 기존 약국과 소매점은 자체 공급 판매한다.

파주시는 27일과 28일에는 하루에 마스크 1만1천개씩 총 2만2천개를 하나로마트 등 13개 판매처에 나눠서 판매하고 주말부터는 하루에 3만5천개씩 매일 13개 판매처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마스크 공급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1인당 판매수량은 제한된다. 현재 정부가 특단의 대책으로 국내 생산량의 50%인 약 500만개를 매일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마스크 수급조절과 가격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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