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4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의 발생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즉시 격리 조치했다.

파주시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은 강릉 확진자 A 씨의 직장 동료인 B(35·남) 씨와 A씨의 장모인 C(65·여) 씨다. A씨의 직장동료와 거주지 친척 등 14명을 검체 채취한 결과 나머지 8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중이다. (그래픽=연합뉴스)
파주시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은 강릉 확진자 A 씨의 직장 동료인 B(35·남) 씨와 A씨의 장모인 C(65·여) 씨다. A씨의 직장동료와 거주지 친척 등 14명을 검체 채취한 결과 나머지 8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중이다. (그래픽=연합뉴스)

파주시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은 강릉 확진자 A 씨의 직장 동료인 B(35·남) 씨와 A씨의 장모인 C(65·여) 씨다. A 씨의 직장동료와 거주지 친척 등 14명을 검체 채취한 결과 나머지 8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중이다

B 씨와 C 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 중이며 현재 확진자 2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B 씨의 가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C 씨의 남편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속해서 자가 격리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B, C씨의 발생 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해 지역 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 접촉 관련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일굼터, 우리자리 등 3곳의 장애인복지시설을 휴관하고, 확진 접촉자 활동지역인 법원, 탄현 소재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족들을 위한 긴급보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총 34곳과 공공 도서관 총 21곳도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 휴관하고 금촌, 문산 등 5일장 6곳의 폐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신천지 관련 종교시설에 대해선 관내 총 15개의 신천지 시설 중 7곳을 확인해 방역을 추진했고 포교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파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를 유지했음에도 파주시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해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시민분들이 궁금해하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파주시 홈페이지와 개인 SNS를 통해 신속히 전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환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따라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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