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대책회의..유초중고 개학 3월9일로 연기
사립유치원 휴업 명령, 긴급 돌봄만 운영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직속기관 한시 휴관 휴원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최고 단계인 위기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성훈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모습. 이날 회의는 정부가 위기경보였던 코로나19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따라 마련됐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가 최고 단계인 위기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성훈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모습. 이날 회의는 정부가 위기경보였던 코로나19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따라 마련됐다. (사진=인천시교육청)

2월2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도성훈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위기경보였던 코로나19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따라 마련됐다.

또 이날 정부는 유·초·중·고의 개학도 오는 3월9일로 연기했다.

이에 시 교육청은 상황관리예방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상향 조정해 대책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 학사일정을 운영 중인 전체 사립유치원에 휴업 명령을 내리고 필요한 경우 긴급 돌봄만 운영키로 했다.

24일 개학 예정인 남동구의 1개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긴급 휴업 명령을 내리고 학사일정도 종료하도록 했다.

학생과 시민이 이용하는 교육청 소속 모든 공공도서관과 직속기관도 한시적으로 휴관 및 휴원 한다.

인천학원연합회와 협의해 인천 지역 내 학원에 휴원을 강력히 권고키로 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퇴직교원 정부 포상 전수식 등 시 교육청 차원의 행사도 전면 취소된다.

27일로 계획된 상반기 간부공무원 워크숍도 전격 취소된다.

이는 각급 학교와 기관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서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상향으로 더욱 각별한 위기관리 능력이 요구된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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