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윤상현 의원.

 

미래통합당 3선의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이 4·15 총선 공천에서 제외됐다.
 
심재철 원내대표 등 11명(현역 의원 9명, 원외 인사 2명)은 각각 단수공천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통합당은 2월21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침을 결정했다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밝혔다.
 
공관위는 인천 미추홀을 지역구에 대해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윤상현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20대 총선의 최대 패인으로 지목되는 '진박 공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이 '쇄신'을 강조하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심재철(안양 동안을) 원내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동두천·연천)·송석준(이천)·김명연(안산 단원갑)·홍철호(김포을)·주광덕(남양주병)·함진규(시흥갑) 등 현역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원외 인사인 정미경(수원을) 최고위원과 정찬민 전 경기 용인시장(용인갑)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일부 경선 지역도 발표했다.
 
인천 서구갑(이학재·강범석), 경기 의정부을(국은주·이형섭), 인천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인천 부평을(강창규·구본철) 등도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선일은 오는 28∼29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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