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창작한 동시 활용..3월 전 초교에 배포

초등학생들이 창작한 동시를 활용한 한글 교육 수업 보조자료 교재가 개발돼 보급된다.

초등학생이 창작한 동시를 활용해 인천시교육청이 제작한 한글 교육 수업자료. (사진=인천시교육청)
초등학생이 창작한 동시를 활용해 인천시교육청이 제작한 한글 교육 수업자료.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한글이 트이는 동시’ 교재(1종)와 애니메이션 동영상(14종)을 오는 3월 전 초등학교에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책임 교육을 위해 자체 제작됐다.

‘한글이 트이는 동시’는 초등학교 1학년생의 한글수업 지도 자료로 제작됐으며 기획 단계에서 학부모 및 교사 대상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특히 한글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동시를 활용한 교재와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교재는 ‘ㄱ’부터 ‘ㅎ’까지의 자음으로 시작되는 동시를 활용해 읽기, 보고 쓰기, 읽기 연습, 외워 쓰기, 쓰기 연습 등의 과정을 통해 반복적으로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재에 실린 학생의 동시에 현장 교사가 곡을 입혀 만든 동요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작해 교재와 함께 제공된다.

교재 안에 QR 코드를 첨부해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도 높인다.

시 교육청은 ‘한글이 트이는 동시’ 교재와 동영상을 올해 3월 지역 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6월에는 교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재와 동영상 자료는 현재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및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교재 동요 작곡자인 인천 도담초등학교 김자현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한글이 트이는 동시’ 교재가 한글 지도를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교육감은 “이 교재와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교육에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 책임 교육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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