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아인협회, (주)샘물정보통신과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농아인협회는 지난 20일 지역 내 (주)샘물정보통신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농아인협회는 지난 20일 지역 내 (주)샘물정보통신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은 청각장애인의 공공서비스 의사소통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인천시농아인협회)
인천시농아인협회는 지난 20일 지역 내 (주)샘물정보통신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은 청각장애인의 공공서비스 의사소통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인천시농아인협회)

특히 이날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반자로써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김정봉 협회장은 “농아인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주차관련 업무를 보거나 장애인 주차할인을 받으려 해도 관리사무실과 통화가 안 돼 주차할인을 못 받거나 기타 주차관련 업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백현민 대표는 “청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일명 ‘비상벨’ Volp 인터폰(비상호출) 시스템으로 3자 영상통화시스템(수어통역사, 주차관리실, 청각장애이용자)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23일 박종혁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워장은 ‘인천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1월말 기준 인천지역 내 등록 장애인은 14만4천799명이고 청각·언어장애인은 2만3천57명(청각 2만1천628명, 언어 1천429명)이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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