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환자와 동선 겹쳐..16개월 자녀는 음성 판정
김포시 "역학 조사 중..파악된 이동경로 등 방역 마쳐"

김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2월21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33세 여성과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부인은 명지 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남편은 이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포시 유튜브)
정하영 김포시장이 2월21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33세 여성과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부인은 명지 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남편은 이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포시 유튜브)

김포시는 2월21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33세 여성과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부인은 명지병원으로 이송됐고 남편은 이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의 16개월 된 자녀는 음성으로 판정났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자녀는 15일 친척 결혼식에 참가차 대구지역을 방문해 3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호텔에서 1시간30분 정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8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다 이날 저녁 8시께 자택인 김포시로 귀가했다. 부인은 19일부터 기침과 인후통이 있자 의원을 찾았으나 의사권유로 선별 진료소로 이동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았고 20일 오후 6시 1차 양성 판정 에 이어 21일 새벽 최종 확진을 받았다. 

부인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남편도 검체 검사를 통해 양성을 판정을 받아 이송을 준비 중이다.

김포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등과 함께 현재 확진자 부부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방역 소독팀이 투입돼 확진자 사택을 비롯 파악된 이동경로 방역을 마쳤다.

김포시는 앞으로 조사를 통해 밝혀지는 사안들을 SNS를 통해 즉각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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