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이 19일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민간 후원단체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의료지원재단, 한국혈액암협회와 ‘박시제중’ 협약식을 체결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9일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민간 후원단체인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9일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민간 후원단체인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박시제중(博施濟衆)’은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는 고사성어로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후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동훈 병원장을 비롯해 김은경 2부원장, 오승환 소아청소년과장, 김수정 혈액종양내과장 등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 보직자 및 교직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병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개원 후에도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은 민간 후원뿐만 아니라 공적 후원, 교직원 후원 등 다양한 후원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3개 진료과, 708병상 규모의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음달 1일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 일대에서 개원하며 처인구 금학로에 위치한 기존 세브란스 병원은 22일 부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