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광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이 당선됐다.

양평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253표를 얻은 박광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이 당선됐다. 박광진 당선인은 “축산인으로서 조합장에 당선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축산인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영일 기자)
양평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253표를 얻은 박광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이 당선됐다. 박광진 당선인은 “축산인으로서 조합장에 당선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축산인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영일 기자)

양평축협은 2월19일 공석인 조합장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투표인 776명 가운데 96.3%인 74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축협 3층에서 실시한 검표 결과 기호 4번 박광진 후보가 253표로 조합장 자리를 차지했다. 2위에는 기호 5번 정규성 후보가 208표, 전 조합장인 기호 3번 윤철수 후보는 177표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이어 박재덕 후보 57표, 이갑용 후보가 51표를 얻었다.

박광진 당선인은 “축산인으로서 조합장에 당선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축산인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장안대학교 사회과학부(행정법률과)를 졸업하고 양평축협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양평축협은 지난해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당시 700여 명의 정식조합원 외에 무자격 조합원 1천여 명을 정리하지 않은 채 선거를 치뤄 지난해 12월11일 여주지원에서 농협 조합법 시행령 위반으로 조합장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에 농협의 조합장 3개월 직무 정지, 이사 9명 중 7명에게 1개월 직무정지 등의 징계요구에 따라 양평축협은 지난해 12월22일 대의원총회에서 징계안을 처리했다. 다음날인 23일 윤철수 조합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조합장 자리가 공석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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