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한 정책·행정 서비스 개선

인천시는 시장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인 ‘데이터 행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과거 정보화와 통계 등 분야에 있어서도 타 시도에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민선7기 출범(2018년 7월)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데이터행정 분야에 있어 다른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급속한 성장을 거두었다. 

인천시는 올해도 데이터행정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산업시장의 확대와 정부의 DNA(Data, Network, AI) 경제 육성 방침에 발맞춰 데이터경제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데이터 행정과 산업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팀(TF)을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정부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중이다. 

특히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선정된  스타트업 파크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조성비 242억원, 국비 50:시비 50)을 인천의 데이터 경제 허브로 육성하고, 다양한 시 자체사업과 관련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과 인천기업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특별팀(TF)은 관련 기업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중이다. 이달 11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AI 기업인 솔트룩스 대표(이경일)와 간담회를 가지고, 인천시의 데이터 행정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시는 데이터·스마트도시 관련 정부 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13일에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중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최근 취소를 결정했다.

대신 시는 네이버 카페 ‘인천 데이터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사업계획을 모두 공개하고, 인천시와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대학·단체와 카페 Q&A나 개별면담 등을 통해 소통하고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 경제의 성장 속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대학·단체 모두 정보와 협업이 절실하다”면서 “시는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협력하고 싶은 기업·대학·단체들과 언제 어디서든 소통하겠다”면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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