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학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름 함께 표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9개 역(김포공항역 제외)에 대해 역명부기 유상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9개 역(김포공항역 제외)에 대해 역명부기 유상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은 역명부기 예제. (사진=김포시)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9개 역(김포공항역 제외)에 대해 역명부기 유상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은 역명부기 예제. (사진=김포시)

역명부기란 철도 역 이름에 역 주변 공익기관이나 병원·학교·백화점·1천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름을 함께 표시하는 것으로, 사용기관에는 공신력 있고 안정적인 홍보수단이면서 승객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지하철 운영기관에는 수익창출 효과가 있는 다목적 사업으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적극 시행하고 있다. 

역명부기 신청대상은 역사 반경 약 1㎞이내에 소재한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시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게 안내가 필요한 기관으로, 김포시는 신청기관 중에 기초금액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 역에 선정해 3년간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역명병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해당 역사 내 역명판·노선도 등 안내표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참가 희망기관들에게 가급적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판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입찰공고문의 대상기관 선정기준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 입찰에 참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의 입찰공고는 14일부터 김포시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월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