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강화군은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강화군)

이를 통해 급증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와 군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의미하는 TNR이란 포획(Trap), 중성화수술(Neuter), 방사(Return)를 뜻하는 약자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집단으로 서식하는 지역의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다음 다시 포획 장소로 방사하는 사업이다.

길고양이에게 TNR을 실시하게 되면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발정기 울음소리나 영역 다툼이 현저히 감소해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514마리를 중성화 시술해 방사했으며 올해는 260마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중성화 사업 신청은 군청 축산과로 하면된다.

군 관계자는 “주택가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며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길고양이 신고와 포획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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