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행정업무 부담 덜어 수업·생활교육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 직속 학교 행정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인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 직속 학교 행정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인천교육청)

12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 직속 학교 행정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학교 행정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센터는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 수업과 생활교육에만 집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이다.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에 센터를 설치한 사례는 있으나 본청에 직속 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센터에서는 학교에서 어려워하는 교원 호봉 재획정, 기간제교사 및 교육감소속 근로자 대체직 채용 지원, 공기질·먹는 물 검사 용역계약 등 학교 환경 위생 지원, 초등 생존수영 교육 지원,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지원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향후 학교 시설지원센터와 연계해 학교 행정업무와 시설업무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행정지원센터에서 지원업무를 계속 발굴해 교사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혜택을 받고 만족할 수 있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3월 1일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학교폭력자치심의회를 운영하기 위한 인력 16명이 대거 투입된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분쟁조정, 예방교육 강화, 위기학생지원 등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학교폭력대응팀’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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