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도의원, 경기도상인회 등 전통시장 방역 소독 및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과 경기도, 경기도의회의 방역 장비 지원을 기반으로 경기도상인회와 도내 상인들이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으로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경기 상인 의병 출정식’을 가졌다. 

9일 오전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채철 경기도의원이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골목 곳곳을 직접 소독을 실시했다. (사진=경상원)
9일 오전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채철 경기도의원이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골목 곳곳을 직접 소독을 실시했다. (사진=경상원)

경상원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대책본부(2개본부 5개팀 3개센터 구성) 설치 이후 콜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를 받는 한편 이에 그치지 않고 도·도의회와 함께 전통시장 예방소독과 마스크, 손소독제 지원 행사를 이어나갔다.

9일 오전에는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채철 경기도의원이 성남 모란시장을, 오후에는 경기도의회 장대석 도의원, 안광률 도의원 이 시흥 삼미시장을 방문해 임진 경상원장 등 100여 명과 함께,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골목 곳곳을 직접 소독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더불어 보급이 턱없이 부족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통시장에 지원해 예방소독과 함께 배부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 고객응대수칙’ 포스터를 상인들에게 홍보하고 각 상점에 부착하는 등 캠페인을 이어나갔다.

경상원은 지난 7일 김영진 국회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의병장) 등 80여 명과 함께 수원 지동시장을 찾아 '경기 상인 의병 출정식'을 갖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어 8일에는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권재형 경기도의원,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릴레이를 이어나갔다.

지난 6일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감영병 우려로 방문객이 줄어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총 6억7천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2만개와 손 세정제 1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상원은 이번 ‘경기 상인 의병’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 500여 개와 손소독제 800여 개를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배부했으며 상인회별로 방역물품(방역기, 약품, 방호복)을 1차 전통시장, 2차 골목상권과 소상공 상권에 공급해 자체방역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했다.

또한 경상원 지역센터에서도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물량을 추가 확보해 12일 방역 소독과 예방 물품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주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전통시장 이용객이 확 줄었다”며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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