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5일 "17·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7번째 확진자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38세 한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고양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3번 확진자부터 평택시에 거주한 4번 확진자, 부천시에 거주한 12·14번 확진자, 수원시에 거주하는 15번 확진자에 이어 구리시에 거주하는 17번 확진자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18~24일 싱가포르를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가 경기도북부보건환경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안승남 구리시장은 페이스북에 '확진자 발표 1일'이라는 글과 함께 '구리시민이 확진자로 판명돼 이동동선이 확인 될때까지 활동자제와 마스크착용, 손씻기 등을 실천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