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재 계단 설치 중 파손 '안전사고'

부천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하통로와 연결된 철재 계단 설치 중 파손되면서 4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부천소방서)
부천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부천소방서)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14분께 부천시 약대동 177 더 퍼스트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현장 지하1층에서 지상으로 연결된 계단이 무너지면서 D건설 관리자 P모(남·49)씨가 추락해 상복부와 등 부위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공사를 위해 지하1층부터 지상층까지 높이 5-6m 철재 임시계단을 설치 중 관리자인 P씨가 작업 인부들 관리하기 위해 이 계단을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시 건축허가과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업장에 공사중지를 명령했고 현장 전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행정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는 “관리자인 P씨가 인부들의 작업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 중인 임시계단을 이용하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이곳은 D건설이 지하1층 지상 13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지난해 4월15일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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