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겨울철 화재 빈번..화재경보시설 반드시 필요해"

29일 오후 12시께 원종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옆집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29일 오후 12시께 원종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옆집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진은 현장에서 작동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진=부천소방서)
29일 오후 12시께 원종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옆집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진은 현장에서 작동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진=부천소방서)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후라이팬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과열로 인해 음식물이 타면서 발생했고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부천소방서 강신광 서장은 “겨울철은 난방용품 사용 등 화기취급이 많아져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이번 사례처럼 화재피해 경감 및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소방서는 지난 2017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대해 홍보를 시작했고 2019년에는 취약계층 등 1263가구에 무상보급을 실시한 바 있고 지난 설 연휴에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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