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이주연, 5월 30일 귀국독창회 공연

천재 성악가로 잘 알려진 소프라노 이주연(33·서울시 송파구)씨가 음악의 도시 이탈리아에서 8년 반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오는 5월 30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연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주연씨가 5월 30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연다. (사진=오재호 기자)
이주연씨가 5월 30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연다. (사진=오재호 기자)

 

소프라노 이주연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오다 선화예술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 이화여대를 거쳐 이탈리아 브레시아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베르첼리 시립음악원, adads아카데미, 영국 로열 아카데미를 거쳐 파르마 왕립극장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부세토 극장 초청 독창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유학 전 국내에서도 세종예술문화 국제 음악콩쿠르 1위, 코리아 모차르트 국제 음악콩쿠르 1위 및 전체 대상,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3위에 이어 구리시향 오케스트라 협연연주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도 MALIBRAN ‘ANTONIO BERTOLINI, ’BELLANO’등 12개의 국제 콩쿠르 수상과 입상했다.

특히 세계 주요 콩쿠르 중 하나인 ‘부세토 베르디 콩쿠르’에 입상하고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각종 협연연주와 세계적 오페라 페스티벌 중 하나인 토레 델라고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 PUCCINI FESTIVAL(TORRE DE LAGO)에서 푸치니 탄생 10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눈부신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씨는 국내활동에 대해 대중들이 성악과 오페라라는 장르에 관심을 갖고 클래식을 사랑하는 모든 기존 팬들과 처음 접하는 사람들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

또한 “온유하고 때로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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