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12회에 걸친 회기 동안 171건의 안건 처리

인천 계양구의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3년을 맞이했다. 계양구의회는 그간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며 구민과의 소통에 열의를 다했다. 특히 초선의원 자질론이 대두됐지만,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올해 구 의회계획에 대해 윤환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에게 들어본다. 

윤환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이 본지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구의회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구의회)
윤환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이 본지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구의회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구의회)

-제8대 인천 계양구의회가 출범한지 3년을 맞이했다.

먼저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 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열린의회 깨끗한 의정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의정방침으로 구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며 지난 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계양구의회는 재난-재해로부터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 지역발전,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로 계양이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제8대 계양구의회 출범 당시 초선의원 자질론이 대두됐었다.

초선의원 중심으로 내부 전문위원과 외부 강사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자질 개선과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제20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18회 제2차 정례회까지 12회에 걸친 회기 동안 1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100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2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74건을 지적 및 구정에 반영토록하고, 18건의 구정질문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과 우수인재 발굴, 체육시설 건립, 복지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생활에 밀접하거나 주민숙원사업 등에 예산을 반영토록 해 집행부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의원발의를 통해 지역아동지원과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아빠육아휴직 및 출산·입양 장려, 재난안전대책, 공정무역육성, 위생업소 지원 등의 조례와 규칙을 제·개정하는 등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의을 다해 구민의 대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구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켰다고 생각한다.

-제8대 계양구의회가 특히 노력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현재 계양에서 시행하는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단계 및 계층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자, 계양구 출산·입양 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의원발의 해 결혼 후 육아에 대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등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2019년 대비 60억이 증액된 160여 억원이며 일자리 수는 3877명에서 5005명으로 1128명 증가될 예정으로 저소득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 시켰다.
 
앞으로도 구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복지정책은 의회에서 적극 발굴해 의원발의를 통해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타시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계양구의 실정에 맞춰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올해 구의회에서 추진할 계획이 궁금하다.

올해 우리 구는 계양테크노벨리 및 제2산업단지 추진, 계양산성박물관 건립, 도시재생뉴딜사업, 체육시설건립 등 추진해야할 굵직한 사업들이 많이 있으며 구민들의 관심 또한 크다. 

집행부와 협력하고 철저히 관리, 감독해 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맞춤형 복지 증진,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8대 계양구의회는 2018년 7월 ‘20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19년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서 ‘협치’를 강조했다. 또 의원 개개인의 당리당략보다는 원팀(ONE TEAM) 정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은 구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의원 개개인도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남은 임기 동안 계양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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