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 상하수도 매립 등 기반시설 확충
제3연륙교 조기착공, 공항철도 환승할인 시행위해 '온 힘'

“의회의 역할은 지역발전을 통한 구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협치와 견재의 묘를 살려 생산적인 의정을 펴는 것이죠”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집행부와 협치와 견재의 묘를 살려 생산적인 의정을 펴도록 노력해 왔다”며 “의원들도 구민의 대변자로 능력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도록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주문해 왔다”고 말했다.

최찬용 의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구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조례안을 발의, 의결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수시로 동네 곳곳을 찾아 구민의 고충을 듣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촉구했다”덧붙였다.

최 의장은“올해 원도심의 인구감소를 해결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쾌적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도시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힘쓰겠다”며 “영종국제도시의 도로개설, 상하수도 매립 등 기본적인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제3연륙교의 조기착공, 공항철도 환승할인의 시행을 위해 주민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화하고 밝은 모습으로 중구의 발전을 위해 생산적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최찬용 의장에게 새해 각오를 들어본다.

최찬용 인천 중구의회 의장이 신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안종삼 기자)
최찬용 인천 중구의회 의장이 신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안종삼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 구민에게 새해 인사 및 소감은?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제8대 중구의회가 벌써 개원 3년차를 맞이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항상 구민의 행복과 중구의 발전을 최선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뛰어왔어요. 

지난 일 년 반 동안 의회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위상을 제고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열정 덕분이죠.

참다운 민주주의는 올바른 지방자치의 정착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해요. 입법과 감시, 견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함은 물론 늘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고, 가장 시급한 문제를 파악하며, 민원 현장을 찾아가 발로 뛰는 것이 지방자치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지방자치의 구현을 위해 우리 중구의회는 항상 구민과 함께하며 오직 구민만을 생각하며 섬기는 자세로 의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가 중구의 발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면 어떠한 문제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의 중심, 대한민국의 관문인 중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2018년 7월 제8대 중구의회가 개원한 이후 구민의 뜻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 우리 중구의회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 입구로 몰려드는 화물차 등의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매연 등의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구간 지하화 계획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촉구했으며,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학생의 학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영종하늘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의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편의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고 다양한 민원현장을 방문해 구민의 고충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먼저 뛰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의회의 역할은 자치단체의 주요 의사를 심의, 결정하는 주민대표기관이기 때문에 늘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열린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입법과 감시?견제 기능 위주의 의회 입장에서 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습니다. 또한 구의회 차원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느낀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질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구민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견제 뿐 만 아니라 동반자로서 협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집행부와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해 ‘구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중점적인 의정활동 방향은?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중점 현안 사항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원도심의 경우에는 45년 된 낡은 인천종합어시장의 이전 문제와 내항재개발사업의 속개, 또한 인구감소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후아파트 재건축, 공동주택 개보수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원도심의 인구감소를 해결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쾌적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도시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의 경우에는 도로개설, 상하수도 매립 등 기본적인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제3연륙교의 조기착공, 공항철도 환승할인의 시행을 위해 주민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겠습니다.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영종순환트램이 설치된다면 영종국제도시에 더욱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구·인천시·중앙정부 그리고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함께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집행부와 함께 힘을 합쳐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젊은이들이 살고 싶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종국제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탁월한 영·유아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주민과 의회, 의원 상호 간의 소통도 강화하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도입해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변화의 힘도, 변화의 원동력도 모두 구민 여러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우리 중구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성장할 발전 가능성 역시 무한한 지역입니다. 우리 중구의회는 언제나 구민과 함께하며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항상 주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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