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 등 지역 맞춤형 친환경 공약 내놔

“주인공원과 현재 조성 예정인 수인선 도시 숲길을 연결한 녹지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박우섭(가운데) 예비후보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우섭 예비후보)
박우섭(가운데) 예비후보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우섭 예비후보)

박우섭 인천 미추홀구 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맞춤형 친환경 공약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의 1인당 녹지 면적은 6.6㎡로 부산 7.1㎡와 서울 14.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추홀구의 녹지면적은 2.95㎡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는 게 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이에 그는 지역 내 부족한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수인선 도시 숲길을 연결해 약 3㎞에 이르는 녹지축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인선 도시 숲길은 현 제물포역에서 시작하는 1.4㎞의 주인공원과 숭의역~인하대역으로 이어진다.

이어 노인과 아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공원 내 단절 구간에 보행 육교를 설치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원도심인 미추홀구에 녹지축이 조성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해소 등 도심 속 천연 공기청정 지역이 조성될 것”이라며 “숭의·용현동 주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2018년 전국 노인 교통사고 건수 3만8647건 중 차 대 사람 사고가 1만1720건이고 지난해 보행자 사망신고 60% 이상이 노인으로 이를 해결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보행 육교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