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안승남 시장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지난 2일 2차 단식에 돌입했던 홍갑철 GWDC범대위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급격한 체력저하로 119에 의해 지역의 모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시 안승남 시장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지난 2일 2차 단식에 돌입했던 홍갑철 GWDC범대위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급격한 체력저하로 119에 의해 지역의 모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GWDC범대위)
구리시 안승남 시장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지난 2일 2차 단식에 돌입했던 홍갑철 GWDC범대위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급격한 체력저하로 119에 의해 지역의 모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GWDC범대위)

홍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17일 첫 번째 단식 이틀 만에 안승남 구리시장과 공식대화를 가졌으나 “이 대화는 단식을 중지시키기 위한 꼼수에 불과했다”며 “구리시 정치인들은 시민에게 공약한 GWDC 약속을 지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범대위 측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부터 시청 앞에서 2차 단식에 돌입했었다.

병원 측은 “지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한에 무리한 단식을 강행해 당수치, 콩팥 상태 등을 검사했으며 결과는 3일 후에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총장은 “현재 손이 마비가 오고 현기증 등이 있어 충분한 안정 등이 필요하다”며 “단식 중 시민들이 보내준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건강이 회복되는 데로 다시 GWDC 성공을 위해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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