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5000여 명이 ‘이용탕 2020 한국연회’를 참가를 위해 인천에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5000여 명이 ‘이용탕 2020 한국연회’를 참가를 위해 인천에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일대에서 ‘이용탕 거리’ 이벤트와 쇼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인천시)
중국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5000여 명이 ‘이용탕 2020 한국연회’를 참가를 위해 인천에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일대에서 ‘이용탕 거리’ 이벤트와 쇼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인천시)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5000여 명은 이날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이용탕(溢涌堂) 2020 한국연회’ 행사 후 인천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일대를 투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복궁, 한국민속촌, 롯데월드 등 서울·경기지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은 중국 요녕성(辽宁省) 선양(沈阳)에 본사를 두고 효소·콜라겐 등 건강웰빙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창립 후 중국 전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해 연 50억 위안(한화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기업 대표단, 랜드사, 송출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여러 차례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말 인천시청에서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중국 이용탕 기업은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의 전폭적 지원약속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인천 개최지 선포식’에 참여하는 등 중국 기업과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용탕(溢涌堂) 기업 관계자는 올해 기업행사 개최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고품격 유니크 베뉴 및 숙박·회의시설 등이 집약돼 있고,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 인프라가 집약돼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입국한 이용탕(溢涌堂) 임직원들은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일대에서 ‘이용탕 거리’ 이벤트와 쇼핑을 즐겼다.

이날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 2020 한국연회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개최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사드 사태 이후 최대 규모 기업회의·포상관광 단체 방문”이라며 “이번 중국 대규모 기업행사 유치를 기회로 중국과의 MICE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한중간 활발한 문화·경제적 교류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4월 인천MICE지원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으며 송도컨벤시아 주변 MICE 시설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상생협력 네트워크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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