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희토류와 같은 신소재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중국과 희토류 확보와 기술력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인천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중국 내 희토자원 보유 지역인 강서성 간저우 지역의 전문기관을 초청해 학술교류 및 기업 기술 매칭을 위한 세미나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7일 인천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중국 내 희토자원 보유 지역인 강서성 간저우 지역의 전문기관을 초청해 학술교류 및 기업 기술 매칭을 위한 세미나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중국 내 희토자원 보유 지역인 강서성(江西省) 간저우 지역의 전문기관을 초청해 학술교류 및 기업 기술 매칭을 위한 세미나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인천시, 한중 학계 관계자, 연구계, 업계 등 50여 명이 참석해 희토류 폐기물 재활용 기술·희토류 화합물 제조공정·영구자석 촉매제 등 응용분야·기술 및 제품 표준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에 따른 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핵심소재 산업육성에서 중국과 공동 기술 세미나를 통해 희토류 활용 신소재 분야 중국과의 기술협력을 본격·정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중국 최대 중(重)희토류 채굴·가공지인 강서성 지역 연구기관·업계와의 실질적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확보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4년 2천218톤을 수입했던 것을 2016년에는 2천850톤, 2018년에는 3천246톤을 수입해 희토류 소재 수입량이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핵심 기술력은 미미해 수입된 소재를 단순 가공하는 영역에 그치고 있다.

구영모 산업정책관은 "인천은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국비를 확보하고, 이번 희토류 세미나를 통해 소재 관련 협력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최근 무역 갈등·수출 규제 등 자원에 대한 국제 정세속에서 또다른 상생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토류’는 세륨․란탄․네오디뮴 등 17개 원소를 지칭하며 열전도·자성 등 우수한 화학성질로 인해 스마트폰·전기차 등 첨단 산업은 물론, 군사 무기에도 활용되는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매장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략적 소재지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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