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표창 수상 "감염병 예방 노력"

동두천시가 경기도의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동두천시는 경기도의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경기도의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동두천시)

 

말라리아는 대부분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도 주의지역으로 일부 동이 위험지역과 경계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등 말라리아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동두천시는 소외되는 취약지를 최소화하고, 방역소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하절기동안 월 2회 집중방역의 날을 지정, 8개동 새마을자율방역반과 보건소방역반, 민간위탁방역반이 동시에 전역에서 야간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미꾸라지 방류·포충기 설치·유충구제제 살포·등산로 기피제 설치 등을 통한 친환경 모기방제를 실시했으며, 유문등을 설치해 지역별 모기유행을 감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집중방역 지역을 재구성하는 등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모기서식지 제거 홍보 리플릿과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모기기피제를 배부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학교·어린이집·병원 등 단체 및 시설에 손씻기 교육용 뷰박스를 무료로 대여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에 앞장섰으며, 말라리아 진단일을 단축하고, 매개모기를 통한 사람간의 전파 차단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에 신속키트를 배부, 최대한 빠른 진단을 유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전년대비 말라리아 환자가 50% 감소 등 업무수행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올해에도 말라리아 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을 예방해 쾌적한 동두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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