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계곡 도민환원' 417표 획득해 1위

경기도가 도청직원이 생각하는 ‘2019년 경기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아 온 하천 및 계곡 정비를 통한 ‘청정 계곡 도민환원’ 이 지난해 최고 뉴스로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기해년 종무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희경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실·국장 및 과장, 도청 직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기해년 종무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희경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실·국장 및 과장, 도청 직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성공적 대응이 2위에 올랐으며 수술실 CCTV 설치, 경기지역화폐 도내 전 지역 발행,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도입 등 민선 7기를 대표하는 정책들도 10대 뉴스 명단에 포함됐다.

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지난달 16~20일 5일간 도청 직원 1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경기도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청정계곡 도민환원’이 총 417표를 얻어 대망의 1위로 선정됐다.

도는 “2020년 여름에는 경기도내 계곡 어디를 가도 깨끗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내 25개 시군 176개 하천 및 계곡 내 1천392개 불법업소에 대한 단속을 통해 이중 73.3%인 1천21개소 내 8천599개소의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이어 도 및 도내 31개 시군 소속 공무원과 도민들이 함께 이뤄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성공적 대응’이 총 401표를 얻어 2위로 선정됐다.

도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통해 확산 방지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자”는 이 지사의 강력한 정책 의지 아래 민관합동 총력 대응에 나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내 CCTV 설치 △도내 전 지역 지역화폐 발행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도입 등 민선 7기를 대표하는 정책들이 3~5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수도권 급행철도(GTX) A‧B‧C노선 확정 △체납관리단 출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최상위 등급 달성 △전국 최초 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 등이 6~10위를 차지하며 ‘10대뉴스’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2019년 경기도 10대뉴스는 직원들이 직접 선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공정한 세상을 위한 주요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한해로 평가하며, 2020년에도 ‘공정한 세상’을 향한 더 큰 걸음을 내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10대뉴스’가 발표된 이날 종무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10대뉴스로 선정된 정책을 추진한 도내 6개부서 직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