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부천시)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부천시)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에 대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재정·기금 등 정부 지원을 하는 제도로 지난 11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최초로 도입됐다.

부천시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제시해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신축건물 지하층에 공영주차장을 복합 조성해 원도심 주거환경정비와 주차문제 해소 효과를 동시에 얻는 사업으로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여월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조합과 부천여월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부지(여월동 9-28번지 일원)에 공영주차장을 복합 조성하는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226면의 주차면 중 85면을 공영주차장으로 확보했다.

이후 조합과 국토교통부, LH 등과 협력해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법률개정 요구 등의 노력을 한 결과 여월동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돼 재정지원(국비 34.8억원, 지방비 23.2억원)을 받게 됐으며 2024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협력해 공영주차장 공급하는 새로운 모델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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