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9일 강병덕 예비후보의 출마기자회견 당시 GTX-D노선 관련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이유는 타 예비후보가 “GTX A·B·C노선이 모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예타 면제)였다”는 주장과 함께 “D노선을 예타 면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D노선의 조기 확정을 이뤄내겠다. 그러나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또다른 대답을 내놓아 기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바 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강 예비후보는 수석대교에 이어 두 번째 약속이행으로 GTX-D사업에 대한 그의 입장과 평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강 예비후보는 타 후보의 GTX-A·B·C노선 예타 면제 주장에 대해 “이미 A노선은 바로 통과했고, B·C노선은 탈락 후 3기 신도시 발표 등 도시개발 계획의 변경 이후 모두 예타를 통과했다”면서 GTX-A·B·C노선 예타 면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D노선을 예타 면제로 추진하겠다.”는 타 후보의 계획에 대해서도 강 예비후보는 “GTX-D노선의 경우도 지역균형발전,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 예타 제외 대상이 아니다. 예타 면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들과 약속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함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경우 무엇보다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언급한 후 강 예비후보는 “예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남까지 이어지는 주요 노선의 경유가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남양주로의 노선 연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준비된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