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을 바탕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기울지 않고 청렴과 겸손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평을 듣는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본지가 선정한 올해의 기초의회를 빛낸 인물에 선정된 송춘규 의장은 ‘맹사성의 중용의 리더십’을 늘 마음에 새기며 의정을 이끌었다고 입을 열었다.

송 의장은 “이러한 중용의 리더십이 초선의원이 앞도적으로 많은 의회를 여야를 초월해 안정적 운영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이끌어 가는데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구 토박이로 지역의 어른답게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대변자로 집행부 견재와 상생발전을 위한 따끔한 충고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송춘규 의장의 다짐을 들어본다.  

송춘규 의장은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은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서구의회)

◇ 서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 마련할 것

“각종 환경문제로 고통을 받아온 구민들의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바로 서구의회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송춘규(청라1·2·3동)의장은 지난 1991년 초대 서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뒤 23년만에 다시 제8대 서구의회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초대의원을 역임한 뒤에는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천시환경공단 이사회 의장, 서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민대표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경륜을 바탕으로 그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초선의원이 다수인 서구의회를 이끌고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춘규 의장을 중심으로 17명의 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1년6개월 동안 28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민생과 관련된 168건의 조례 및 규칙을 제·개정 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624건을 시정·건의 조치하는 등 견제와 감시자로의 역할에 충실해왔다. 뿐만 아니라, 항공안전기술원 타 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 서구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 대책 촉구결의안, 청라광역소각장 이전·폐쇄 촉구결의안, 악취발생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구민의 행복을 위해 뛰는 구의원은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 동안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17명 의원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구의 미래 3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 지역구 현안해결을 위한 노력

송춘규 의장의 지역구인 청라국제도시는 발전 가능성과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다. 얼마 전 청라의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본사 이전, 스타필드 청라 입점, 의료복합타운과 첨단지식산업센터 등이 속속 들어서면 청라국제도시는 주거·상업·비즈니스가 어우러지는 첨단 자족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춰 나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청라소각장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할 현안사항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송춘규 의장은 LH청라·영종사업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사업소, 서구청 관계자와 간담회 및 회의를 지속적으로 가지며 이러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뛰고 있으며 조금씩 성과도 거두고 있다.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연희근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1990년에 연희근린공원 내 건설된 도로인 용두산로가 폐지됐으며, 구민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심곡천 명품 꽃길 조성사업과 공촌천 생태길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저는 의회 일정이나 행사가 없을 때면 하루에 1만보에서 1만5000보 가량 심곡천을 따라 걷습니다. 걸으면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심곡천 꽃길조성사업 역시 도심 속의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울산의 태화강변 등을 돌아보며 오랜 시간 구상하고 계획했던 일을 LH 청라영종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게 되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한 공촌천 생태길 조성사업은매립지특별회계를 통해 공촌천 일원에 나무를 심고 야외용 벤치와 그늘을 설치함으로써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데 이 역시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의 성과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서구의 현안문제에 대한 임기 내 초석 마련

서구는 55만의 인구와 약 1조원에 달하는 예산, 10개 군·구 중 면적(내륙) 1위인 넓은 땅 그리고 제3연륙교 사업,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 검단신도시조성사업, 루원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국·시책사업이 진행되거나 준비중이며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지금 서구에는 광역교통망 확충 문제, 건설폐기물 적치장문제, 쓰레기매립지로 인한 주변 지역 환경문제, 공촌천·심곡천의 오염으로 인한 악취문제,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문제, 인구 유입으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 등 구민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난제들도 있다. 송춘규 의장은 각종 현안 중 쓰레기 매립지 조기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문제, 청라소각장 문제, 심곡천·공촌천 오염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는다.

“깨끗한 공기와 물은 구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고, 구민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이웃국가·정부·지자체·기업까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얼마 전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처럼 여러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에는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구의원으로서 지역에 향후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점검해 나가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하는 송춘규 의장은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를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서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송춘규 의장이 다짐하는 일들이 하나하나 이뤄져 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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