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전 부의장 VS 최종윤 지역위원장 '2파전'
윤완채 지역위원장, 김황식 전 시장 등 대거출마

대규모택지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와 젊은 유권자들의 비중이 높은 하남시는 지역정서가 어떤 방향으로 표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한국당의 강세였지만 지난 2017년 대선과 총선, 지난해 6월에 열린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치 판도가 바뀌었다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병덕(53) 전 정책위 부의장과 최종윤(53) 현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정당 공천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들 외에는 현재까지 뚜렷한 대항마가 없어 이번 공천 경쟁은 2파전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거론된다.

강병덕(민·54·전 정책위 부의장)
강병덕(민·54·전 정책위 부의장)

강병덕 전 정책위 부의장은 하남시 토박이로서 지난 1997년 하남시현청회장(김대중 전 대통령 청년조직)으로 민주당과 인연을 시작했으며, 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정무특보,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하남시선대위원장을 지내면서 친문인사들과 두터운 인맥형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와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지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종윤(민·53·지역위원장)
최종윤(민·53·지역위원장)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문학진 후보와 공천 경선을 벌인 최종윤 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 16·17·18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전대협 1기 사무국장 출신으로 젊고 새로운 이미지와 지역 토박이로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지난 19, 20대 연이어 국회의원을 지낸 이현재(70) 현 하남시 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하남시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부정청탁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유성근(한·69·전 국회의원)
유성근(한·69·전 국회의원)

유성근(69) 전 국회의원 역시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서강대 철학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지난 16대 국회의원을 경험했다. 또한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냈다.

윤태길(한·52·전 도의원)
윤태길(한·52·전 도의원)

이외에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윤태길(52)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창근 한국지역발전센터원장, 최철규 전 경기도의회의원,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의장이 공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윤완채(바·58·지역위원장)
윤완채(바·58·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에는 윤완채(58) 현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총선 출마를 통해 지역 활동을 넓히겠다는 태도다.

 

이외에 우리공화당에서는 김황식 전 하남시장이 민중당에서는 이현심 전 하남시의회 의원이 출마를 각각 선언한 상태다.

 

무소속

김시화(무·62·하남발전민주연구소 이사장)
김시화(무·62·하남발전민주연구소 이사장)

현재 무소속인 김시화(62) 하남발전민주연구소 이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김시화 이사장은 지역 주요 요직을 거치며 지역사회 인지도가 높다. 하남시의회 3선 의원(1·2·3대)과 3대 하남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또한 하남도시공사 사장(5·6대)을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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