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지역위원장-이길호 대표 출마 선언 공천경쟁
공천 후보군 안개속..함진규 현 의원 출마 입지 '탄탄'
시흥 갑 지역은 은계, 목감, 장현 등 신도시 등장에 따라 정치 지형 변화와 함진규 현역의원의 수성이냐 새로운 인물의 등판이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의 경우 재출마가 유력시 됐던 백원우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9월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천 후보군이 안개속인 가운데 문정복 시흥 갑 지역위원장과 이길호 ㈜미래SMC 대표가 출마를 선언해 공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함진규 현 의원이 다시금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타정당들은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두드러진 행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 갑·을 지역을 통틀어 유일한 여성 출마자인 문정복(52) 시흥갑 지역위원장은 지역현안에 밝고 풍부한 지방 및 중앙행정 경험을 토대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2선 시흥시의원을 거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흥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길호(54) 대표는 시흥에서 오랜기간 활동해온 정치인으로 당내에서 문 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김홍일의원 비서관과 김대중대통령 후보시절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시흥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지역활동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난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함진규 시흥갑 국회의원은 또 한번 총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백원우 전 국회의원과 벌인 3번의 선거에서 2번을 승리하며 지역 내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함 의원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상법박사와 국제정치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자유한국당 다문화가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타정당
기타 정당들은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두드러진 행보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