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개인별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가 개인별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 인해 서비스대상 인원이 1만3000여 명으로 올해보다 3000여 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시가 개인별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 인해 서비스대상 인원이 1만3000여 명으로 올해보다 3000여 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이로 인해 서비스대상 인원이 1만3000여 명으로 올해보다 3000여 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의 경우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초기 독거노인 자립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정해진 서비스를 해당 기관에서 선정해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였지만 내년부터는 수요자 중심의 노인돌봄서비스 체계로 구축돼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 대상자 중 홀몸, 조손, 고령부부 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서비스 대상 노인뿐 아니라 기관과 수행인력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10개 군·구 24개 권역 1만3178명을 대상으로 1개 광역지원기관, 24개 수행기관에서 수행인력 850명(생활지원사 786명, 전담사회복지사 64명)으로 확대 제공된다.

현재 시는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직접 공개 모집을 통해 업무 적격자를 선발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교육 참여 등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존 대상자 이관 등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이 유지돼 가능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규 신청자는 내년 3월부터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신청 후 서비스 대상 선정 조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계획이 수립된다.

기존의 노인돌봄 서비스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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