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추위걱정을 덜게 됐다.

안양시는 겨울철 버스정류장 보온대책으로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겨울철 버스정류장 보온대책으로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겨울철 버스정류장 보온대책으로 이달 중 온열의자를 추가설치 하고 ‘안양따숨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평촌역과 박달2동 노루페인트·부림동 공작마을아파트·관양2동 중촌마을 인근 등 4개소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설치로 지난 2년 동안 신설했던 8개소를 포함해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은 모두 12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노년층 이용객이 특히 많은 곳이다.

시는 이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온기텐트 일명 ‘안양따숨소’도 안양역과 범계역, 명학역과 인덕원역 등 4개소 외에 한 곳을 추가 선정해 이달 중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와 ‘안양따숨소’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운영에 따른 시민만족도를 파악해 미비한 점을 보완, 매년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버스이용객들은 물론, 길을 걷는 이들도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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