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 느끼는 취약계층에 도움 기대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조리원과 보육시설을 함께 갖춘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조리원과 보육시설을 함께 갖춘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조리원과 보육시설을 함께 갖춘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인천시)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원하는 복합센터 건립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부모와 영유아들이 미세먼지·무더위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심하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육아시설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혁신육아복합센터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663-37번지 일원(전 경찰종합학교 부지) 1만5천㎡(약 760평 규모)에 총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출산동과 영유아동으로 나뉘어 오는 2021년에 착공하고 2022년에 개소할 전망이다.

출산동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조성되며 산모실·신생아실·수유실·임산부교육실 등이 설치된다.

또한 영유아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실내놀이시설·가족물놀이 체험장·북카페·요리실습실·체험관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복합센터 건립을 계기로 아이사랑꿈터 등 공공육아시설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은화 인천시 보육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영유아를 위한 전담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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