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이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 과목을 중심으로 시범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2013년 건립공사 시작 후 약 6년 여만이다. 

성남시의료원은 12월16일 외래 11개 진료과의 시범진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첫 진료 환자 감사 이벤트 모습. (사진=성남시)
성남시의료원은 12월16일 외래 11개 진료과의 시범진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첫 진료 환자 감사 이벤트 모습. (사진=성남시)

성남시의료원은 12월16일 외래 11개 진료과의 시범진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11개 진료과는 전체 24개 과목 가운데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이다. 

입원을 제외한 순수 외래진료가 우선 제공되며 국가건강검진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시범진료 첫 날을 기념해 의료원은 ‘첫 진료 환자’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의료원 시범진료 첫 환자로 선정된 시민 윤은배(신흥동ㆍ59)씨는 “오랜 기다림 만큼 기대감도 크다며 앞으로 응원하겠다”며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보내왔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시민을 건강하게, 성남을 행복하게'라는 의료원 슬로건처럼 보다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성남시의료원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발의로 건립이 추진된 성남의료원은 사업비 1691억여 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684㎡ 규모로 지어졌으며 병상 509개를 갖췄다.

내년 3월 총 24개 진료과, 병상 509개를 전면 가동하는 정식개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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