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지역위원장-임근제 상임이사 당내경선 준비
4선 홍문종 대신 이형섭 당협 위원장으로 출마 타진
전통적으로 보수진영이 강세를 보였던 의정부 을 지역구는 4선 홍문종 의원이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의정부 을 지역구는 ‘무주공산’이 됐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떨어졌던 김민철 의정부 을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임근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가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당은 이형섭 의정부 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철(51) 의정부 을 지역위원장이 당내에서 가장 유력한 공천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북부지역 보궐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큰 역할을 하며 지역 정치인으로써 단단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 통일학을 전공하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임근재(53)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도 공천을 받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준비할 전망이다.
임 이사는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자치분권균형발전위 실행위원,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실장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의정부 출신 변호사인 이형섭(40) 의정부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1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경기북부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지체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흑색선전과 비방선거를 하지않고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40세라는 젊은 나이로 홍문종 의원 대신 당협위원장을 맡게 된 이 위원장은 의정부 중·고등학교,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군법무관으로 2016년 예비역 소령으로 전역했다.
대법원 국선변호인과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