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가 16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막하고 남녀부 4개 팀, 믹스더블 5개 팀 등 총 13개 팀이 12주 간 열전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컬링리그 경기도청-춘천시청 여자부 경기에서 춘천시청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컬링리그 경기도청-춘천시청 여자부 경기에서 춘천시청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선전을 계기로 국민스포츠로 떠오른 컬링이 코리아컬링리그 발족으로 또 한 번 도약하는 그 첫 번째 대회를 의정부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코리아컬링리그는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며 남녀부 각각 12경기와 믹스더블 20경기 등 총 44경기가 치러진다. 1위 팀은 결승에 직행하고 2,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동계스포츠인 컬링의 첫 번째 리그경기가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세계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최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관한 의정부컬링경기장은 총면적 2천964㎡ 규모의 시설로 길이 50m, 폭 4.75m의 경기장 6시트와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국내 최대 컬링 경기장으로 최근 보수공사까지 마쳐 세계 최고의 빙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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