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흥시장 진출 강화 지원사업 확정
지원업체 2천368개사, 35개사업 41억 지원

인천시는 해외 수출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 사업 계획. (자료=인천시)
2020년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 사업 계획. (자료=인천시)

올해 부진했던 세계 무역환경은 내년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9년 대비 3.2%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가별 보호무역 조치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수출국가의 성장둔화에 대응한 수출시장 다변화, 신규 시장 진출 등 보다 적극적인 수출기업 지원시책이 요구 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업체로 2천368여 개사를 선정하고 해외 판로개척, 수출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전담 등 총 35개 사업에  시비 41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판로확보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점 지원 사업으로 해외판로 개척, 수출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전담을 선정했다.

‘해외판로 개척’은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사업 446여 개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신남방 및 신북방 신흥시장 등을 개척하는  시장개척단 8회, 전략시장개척단(대양주, 코트라 연계) 1회, 해외 전시회(단체, 개인) 15회, 그 밖에 수출지원단,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으로 추진된다. 

‘수출인프라 확충’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해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1개 사업 1,541여 개사를 지원하며, 국내 전시상담회 3회, 해외규격 인증, 아세안 인천상품 전시상담회 3회, 수출안전 보장 보험/보증료, 국내 홈쇼핑 입정, 해외 지사화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 마케팅 전담’은 중화권,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3개 사업 381여 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과 주변국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2회, 전시회 4회, 규격인증, 물류비 지원, 전시판매장운영,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천시의 수출지원사업 및 경영안정자금 등 토탈 기업지원 사업은 인천시 중소기업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업시행일 기준 인천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나 인천시청 산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내년 수출지원사업은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해외 마케팅에 대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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