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성공·민주정권 재창출 밑거름 될 것"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김만수와 함께 성큼성큼 갑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1대 총선 부천오정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12월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부천 오정 지역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12월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부천 오정 지역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김 전 시장은 12월16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에서 “지난 8년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부천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정 시민의 신임을 얻어 원혜영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고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오정을 부천의 희망으로 만들고 원혜영 의원이 30여년에 걸쳐 보여주신 겸손한 자세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헌신해온 정치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실력을 통해 반드시 부천 오정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정권 재창출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김 전 시장은 오정지역의 발전을 위해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통이 편리한 오정 △쾌적한 생활환경의 오정 △더불어 잘사는 오정 등 향후 부천 오정 지역 주민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김 전 시장은 “현재 오정지역의 제일 큰 사업인 오정지하철의 차질 없는 완공과 함께 현재 계획 중인 원종-홍대 지하철이 대장동을 거쳐 인천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대장신도시의 광역도로망을 우선 착공하게 하고 대장동 안동네 관통도로도 개설하겠다”며 정부가 발표한 제 3기 신도시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주택가와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장 확충, 오정 군부대 부지의 에듀타운 조성, 청소년 과학관 유치, 노후 공업 지역의 현대화 계획 수립 등 부천시장으로서 구축해온 ‘문화특별시 부천’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소개했다.

김 전 시장은 부천시장에 이은 총선을 준비하며 “원혜영 의원님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난 30여 년 동안 부천시의 발전과 부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며 “원 의원님의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 부은 열정과 지혜를 본받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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