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5선 도전 vs 이권재 당협위원장 '빅매치'
조재훈 도의원-이규희 위원장 가세, 곽상욱 시장 거론
오랜기간 동안 당과 지역에 몸담아 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현 오산시 국회의원과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의 리턴매치가 눈길을 끈다.
5선에 도전하는 안민석(53) 현 의원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도전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재훈(51) 경기도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당 내에서는 곽상욱(55) 현 오산시장도 공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산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맡고있는 이권재(58) 위원장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인 모습이다.
바른미래당 이규희(47) 당협위원장도 지역 활동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현 오산시 국회의원은 전국구 인지도를 등에 업고 지역 내 주민들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5선 국회의원에 다시금 도전할 전망이다.
현재 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재훈 현 경기도의원은 ‘물갈이론’을 앞세워 당내 경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지난달 초 출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현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 현 오산시장인 곽상욱 시장은 본인은 부인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공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에서는 이권재 당협위원장이 당내 경선 없이 내년 총선을 준비할 전망이다.
이권재 당협위원장은 안민석 의원의 독주를 막겠다는 각오이며 오랜기간 당과 지역을 관리를 해본 만큼 총선승리에 기대감이 높다.
이 위원장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 오산지부 회장을 지냈다.
▶바른미래당
오산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겠다는 기치로 바른미래당 이규희(47) 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이다.
이 당협위원장은 그동안 개혁적 정치공약을 내세워 당내 정치 진입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희대, 오산대, 강동대 등에서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