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사상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연다.

인천시가 내년 사상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연다. 이는 국조보조금 3조7천억원과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의 7천200억원을 합친 금액으로 주요 신규사업과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등 계속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른 결과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시가 내년 사상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연다. 이는 국조보조금 3조7천억원과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의 7천200억원을 합친 금액으로 주요 신규사업과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등 계속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른 결과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이는 국조보조금 3조7천억원과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의 7천200억원을 합친 금액으로 주요 신규사업과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등 계속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른 결과다.

그동안 시는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국고보조 신규사업 발굴, 생활 SOC사업 발굴 TF팀 운영 및 전문가 컨설팅, 국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 지방재정협의회, 전담책임관제 운영 등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왔다.

특히 박남춘 시장은 지난 4월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4개 부처 장·차관 방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수시로 접촉하며 지역의 현안과 주요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더불어 국회 예산심의 기간엔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 각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등 추가적으로 국비확보가 필요한 현안사업들을 설명하며 설득했다.

이렇게 확보된 국비로 인천시는 앞으로 진행될 주요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특히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건설 신규사업비 확보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향후 신도와 강화 간 연결도로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로 서해평화협력시대의 초석이 된다는 점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외에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세계문자박물관, 드론인증센터 및 전용비행장 구축,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노인 일자리 지원 등 주요 계속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1년에도 국비 4조원 시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확보 대책 마련, 주민밀착형 생활 SOC대상사업 조사, 정부정책기조에 맞는 국비사업 발굴 등 2021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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