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근 도의원 ,최민희 전 의원, 최현덕 전 부시장 변수로
주광덕 의원 3선 도전, 김미연 전 평통회장 자천타천 거론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0만 도시로 예상되는 급성장 도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철도망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다. 더욱이 최근 왕숙신도시 지정과 함께 GTX B노선 확정 등의 굵직한 개발계획이 발표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활발히 성장하는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년 21대 총선을 대비중인 남양주시는 총 16개 읍·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11말 현재 인구수 70만1092명 선거인수 약 56만4000명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다산신도시 인구 팽창에 따라 인구수와 선거인 수의 변동이 예상돼 변수로 작용 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갑·을·병 구에 지역위원장을 인선하지 못한 정의당의 경우 출마예상자를 가름하기에 어려운 상태다. 선거구는 3개로 나눠져 있다. 

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읍, 금곡동, 양정동, 다산1동, 다산2동으로 구성된 남양주 병 구의 인구수는 11월 말 현재 25만4028명으로 갑구나 을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더욱이 다산지구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후보들의 전략이 요구되는 선거구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선거인 수는 17만8679명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근(민·65·도의원
김경근(민·65·도의원

병 구 지역위원장을 맡은 현 경기도의원인 김경근(65) 의원이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나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직에 충실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최민희(민·59·전 국회의원)
최민희(민·59·전 국회의원)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최민희(59) 전 의원이 변수로 떠 오른다. 현재 중앙당에서 활발히 활동하여 신임을 얻고 있는 최 전 의원이 총선전 특별사면이 단행되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측하고 있다.  

최현덕(민·53·전 부시장)
최현덕(민·53·전 부시장)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 당시 조광한 현 시장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최현덕(53) 전 남양주 부시장도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최 전 부시장은 북 콘서트를 연 바 있어 심증을 굳게 만든다.

 

▶자유한국당

주광덕(한·59·국회의원)
주광덕(한·59·국회의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민희 의원을 누르고 18대에 이어 2선 의원으로 당선된 주광덕(59)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현재 당 내부에서 쇄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컷 오프 대상에서 자유로운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더욱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 당의 이미지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주 의원의 공천은 따 놓은 당상이 아니겠느냐는 게 주위의 평.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김미연(바·57·전 평통회장)
김미연(바·57·전 평통회장)

15기 남양주시 평통회장과 여성단체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으로 폭넓은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미연(57) 회장이 자천타천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