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2선 도전, 송낙영 전 도의원-이석우 전 시장
윤재수 전 시의원 물망, 안만규 구 지역위원장 출마 태세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0만 도시로 예상되는 급성장 도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철도망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다. 더욱이 최근 왕숙신도시 지정과 함께 GTX B노선 확정 등의 굵직한 개발계획이 발표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활발히 성장하는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년 21대 총선을 대비중인 남양주시는 총 16개 읍·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11말 현재 인구수 70만1092명 선거인수 약 56만4000명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다산신도시 인구 팽창에 따라 인구수와 선거인 수의 변동이 예상돼 변수로 작용 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갑·을·병 구에 지역위원장을 인선하지 못한 정의당의 경우 출마예상자를 가름하기에 어려운 상태다. 선거구는 3개로 나눠져 있다. 

진접읍, 오남읍, 별내면, 별내동으로 구성된 남양주 을구의 인구수는 11월 말로 23만8005명이며 20대 총선 당시 선거인 수는 18만2248명이었다. 투표인 수는 9만6125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민·56·국회의원)
김한정(민·56·국회의원)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를 4000여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던 더불어민주당의 김한정(56) 의원이 2선에 도전한다. 평소 동분서주하며 지역구를 열심히 챙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과를 나왔다. 고 김대중대통령 제 1부속실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 현재 노무현재단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송낙영(민·53·전 도의원)
송낙영(민·53·전 도의원)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던 송낙영(53) 전 의원도 후보 반열에 거론되는 인물이다. 민주당 사무총장이었던 박기춘 전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스카웃연맹 경기북부연맹 부연맹장을 맡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석우(한·70·지역위원장
이석우(한·70·지역위원장

이석우(70) 전 남양주시장이 을 구 당원협의회장을 맡고 21대 국회 입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선 4·5·6 대 남양주시장을 역임했던 이 전 시장은 무엇보다 남양주에 복지인프라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여느 후보군들 보다 다소 나이가 많지만 풍부한 행정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 9개 시군에 부시장과 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재수(한·61·중앙당 부대변인)
윤재수(한·61·중앙당 부대변인)

남양주시의원을 지냈던 윤재수(61) 부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총선전 특별사면이 단행되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중앙당 부대변인과 경기도당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바른미래당

 

안만규(바·66·지역위원장)
안만규(바·66·지역위원장)

역대 남양주시장과 총선에 도전한 경력이 있는 안만규(66) 을 구 지역위원장이 출마태세를 갖추고 있다. 남양주 진접 출생으로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남양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의장, 한양대학교 지방자치학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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