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 2차 심사를 실시했다.

광명시는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에서 시민 부문  10건, 공무원 부문 10건을 선정해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하는 등 2차 심사를 실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에서 시민 부문  10건, 공무원 부문 10건을 선정해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하는 등 2차 심사를 실시했다. (사진=광명시)

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추진하고자 지난달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것을 시민들의 새로운 의견을 수렴하고자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했다.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결과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 70건, 공무원들이 제안한 의견 17건, 총 87건을 접수했다. 시는 1차 서류 평가를 실시해 시민 부문  10건, 공무원 부문 10건을 선정해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실시했다.

2차 심사에서 시민들이 발표한 일자리사업은 △3040여성일자리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명바구니 △찾아가는 교실-학령기 장애아동을 위한 방문형학습 프로그램 △건강한 엄마 손맛 △광명동굴 안내 일자리 △다문화 희망 일자리 △중장년 행복 나눔 일자리 △야간 시설개방으로 청년 활동 △광명시 공유주방 사업이다.

공무원들이 제안한 일자리사업은 △종량제 지킴이 △친환경 생활문화 매니저 △동 행정복지센터 보안인력 배치 △마을안전 수호대 △도서관 이용 안내도우미 채용 △방치자전거를 활용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 제공 △재활용 가능 자원 관리원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 도우미 △광명 펭수와 손잡고, 일잡고 △40+재능나눔 일자리(어린이 방과 후 문화교실) 이다. 

시는 창의성·경제성·계속성·적용범위·노력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해 우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 부문에 금상·은상·동상은 평가점수에 미치지 못하여 수상자가 없으며, 장려상은 김수정 씨의 ‘야간 시설개방으로 청년 활동’이, 노력상은 최미정 씨 외 8명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20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받는다.

공무원 부문에 최우수상, 우수상은 평가점수에 미치지 못하여 수상자가 없으며, 장려상은 김진현 주무관 외 2명(△방치자전거를 활용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 제공 △친환경 생활문화 매니저 △40+재능나눔 일자리), 노력상은 길은정 장애인복지팀장 외 6명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30만원, 노력상은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일자리 제안대회 시상식은 12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는데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주실 줄 몰랐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일자리 사업은 내년 정책에 반영하겠다. 다른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 내용도 관련부서와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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