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 5선 달성 여부에 관심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與 후보 단일화가 관건
 

이곳은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많아 진보 성향이 두드러지는 지역구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표심이 흩어진 틈을 파고든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지역에서 17대 국회부터 4선에 성공했다. 

야권연대로 치뤄진 19대 총선에서 김미희 옛 통진당 후보에게 654표 차이로 낙선했다. 보궐선거로 재입성한 뒤 20대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선 현 성남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와 국민의당 정환석 후보를 누르고 4선을 거머쥔 자유한국당 신상진(59) 의원이 4선에 성공했다.

탄탄한 지지층이 강점으로 분류되는 신상진 현 의원의 5선이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최근 재개발이 진행되며 주민들이 대거 이주한 상태로 지지기반이 얼마나 남아 있는냐와 4선의 피로도까지 겹쳐 있어 신승을 자신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신상진(한·59·국회의원)
신상진(한·59·국회의원)

자유한국당에서는 성남지역 4개 선거구중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인 신상진 의원이 4선 중진으로 최근 21대 총선 후보자 공천 룰을 정하는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외 조용한(?) 실세로 주목받으면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어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쟁쟁한 진보 진영 후보들이 대거 등판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조신(민·56·지역위원장)
조신(민·56·지역위원장)

부산 출신인 조신(56) 후보예정자는 현재 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장으로서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역임한 윤영찬(55) 후보예정자도 4월 중원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지난 총선에서 분당갑 출마를 고려하던 조신 위원장은 문재인 영입 1호인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의 전략공천으로 본선 진출이 무산된 뒤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초 사직하고 공석인 중원지역위원장 직을 맡아 세를 불리고 있다.

윤영찬(민·55·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민·55·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현 정부의 실세이며 정통 언론인 출신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가 절박한 필요조건’임을 이유로 내세우고 홀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호남 출신 유권자 등을 중심으로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효경(민·56·전 도의원)
이효경(민·56·전 도의원)

여기에 8~9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효경(56) 전 의원이 물밑에서 세를 규합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조신 위원장과 윤영찬 전 수석과 함께 3파전을 벌인다면 여성이며 정치 신인인 자신이 경선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환석(바·61·지역위원장)
정환석(바·61·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은 경기도 의원을 지낸 정환석(61) 성남중원지역위원장이 지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상진 의원과의 3번째 대전을 준비중이다.

김유석(바·56·전 시의원)
김유석(바·56·전 시의원)

이와함께 시의회의장을 지낸 김유석(56) 전 성남시의원이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민중당

김미희(중·53·전 국회의원)
김미희(중·53·전 국회의원)

민중당은 의원직 상실에 대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김미희(53)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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