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과원)

세계경제는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으로 보아 공유경제체제가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회사는 2014년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약 150억달러였으나 2025년에는 3350억 달러 규모로 10년 만에 22배나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최근 공유경제 정책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과 경제공동체에 맞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공유문화 확산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포럼은 도내 산업단지와 협동조합 구성원들에게 공유경제 인식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토론과 공유단체 및 공유기업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경과원 김기준 원장을 비롯해 공유단체 및 기업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토론회와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경기도 산업단지 및 협동조합이 전통제조업으로 대다수 이뤄진 상황에서 산업 환경 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공유경제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 공유기업 9개사가 홍보부스를 구축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공유단체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 특성에 적합한 공유경제 사업 모델을 발굴 및 도입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유경제를 확산시키고 상생·협력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에는 총 176개의 산업단지에 19만여 명 근무하고 지역총생산의 13.7% 차지하고 있으나, 제조업 중심의 영세한 산업단지가 90%이상 이며 20년 이상 노후된 산업단지가 매년 11%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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