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2월8일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천군은 12월8일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12월8일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연천군)

이날 세미나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인 BUND대표 카이 프로벨 박사를 비롯,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 무어스 박사, 국내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연천군 의회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천의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 방문과 함께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카이 프로벨 박사의 독일 그린벨트라 불리는 그뤼네스 반트의 보존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나일 무어스 대표의 북한의 두루미 보전 노력 및 생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연천군청 김대우 학예사는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소개에 이어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백승광 대표의 연천 두루미 보존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독일의 사례가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올바른 정책과 비전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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